티스토리 뷰
뭔가 제대로 대접받고 싶은 날, 그런 마음으로 스시미진을 찾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지난달에는 친한 형님도 형수님과 다녀오셨더라고요.
그런데 첫인상은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외관이 워낙 단촐해서 "여기가 맞나?" 싶었거든요.
살짝 배달음식 전문점 같은 느낌도 있어서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첫 음식으로 나온 차완무시를 한입 먹어보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오… 여기 괜찮은데?" 첫 메뉴부터 입맛을 제대로 잡아주면서, 낮아졌던 기대감이 다시 슬금슬금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 스시미진 기본정보 ]
💰 가격 : 런치 5만, 디너 10만 (네이버 예약 필수)
📌 위치 : 서울 강동구 고덕로 399 고덕센트럴푸르지오 제메가스퀘어동 2층 232호
(5호선 상일동역 4번 출구 190m)
⏰ 영업시간 : 런치 2타임(12시~ / 1시40분~, 1시간 30분씩), 디너 1타임(19시~, 3시간) ※ 일요일 휴무
🚗 주차 : 무료 주차 가능
[ 첫인상과 분위기 ]

낮은 조도의 다찌형 실내는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해줍니다.
오픈형 주방이라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었고,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낮이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맥주 한잔으로 시작합니다.
아쉽게 생맥은 없었습니다.
[ 내돈내산 내입맛 ]
첫 메뉴부터 기대감을 높인 차완무시

첫 번째로 나온 차완무시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첫 음식이 괜찮으니 자연스럽게 다음 음식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더라고요.

삶은 전복은 비주얼부터 좋았는데, 내장에 찍어 먹으니 맛까지 좋았습니다.
고등어 봉초밥과 장어초밥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초밥은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고등어 봉초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곳에서 먹어본 메뉴인데, 지금까지 먹었던 것보다 이날 먹은 고등어 봉초밥이 확실히 제 입에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어를 삶아서 만든 듯한 초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것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니와 단새우 조합은 뭐 말해 무엇이겠습니까. 맛있습니다. ㅋㅋ
아쉬웠던 건 참치와 사시미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참치 초밥은 다른 메뉴에 비해 조금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건 사시미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근데 다른 블로그를 보면 사시미가 나오는 날도 있는 거 같네요.)
초밥 자체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중간에 사시미가 함께 나왔다면 코스가 더 풍성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옆 테이블에 계셨던 부부도 사시미가 나오지 않은 부분을 아쉬워하시더라고요.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까지 훌륭했던 방울토마토 절임과 모찌리도후

저는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이날 식사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지만 대식가시라면 사알짝 부족할 수도 있을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음식 맛도 만족스러웠고 5만원에 이정도의 퀄리티라면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소문은 사실이었습니다~~
⭐ 두줄평
첫인상은 소박했지만 차완무시부터 전복, 고등어 봉초밥, 우니·단새우까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상일동역 오마카세.
5만원 이라면 당연히 재방문 의사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