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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역 근처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물 곳을 찾다가 카페씨모를 발견했습니다.
빙수 맛집으로 검색돼 궁금했지만, 이날은 가볍게 커피만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재즈 음악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잠시 영화 속 카페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카페씨모 기본정보 ] 

📌 위치 : 서울 강동구 고덕로38길 69 (5호선 명일역 1번 출구에서 157

 영업시간 : 영업시간 : 11:00 - 22:00
🍧 대표 메뉴 : 망고빙수
☕ 주문 메뉴 : 카푸치노 5,000원, 플랫화이트 5,000원

 

고~오급 경양식집의 현대화 버전 같은 분위기

개인적으로는 옛날 고급 경양식집을 요즘 감성으로 다시 만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썬팅된 파노라마 뷰 느낌의 창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매장에 흐르는 재즈풍 음악까지 더해지니 묘하게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음악의 볼륨도 적당했습니다.

대화를 나누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혼자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꽤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잠깐 한 시간 정도 머물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조금 더 오래 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카푸치노와 플랫화이트

이날은 빙수 대신 카푸치노와 플랫화이트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커피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할 때 진하고 고소한 맛을 기대하는 편인데, 이날 커피는 기대했던 것만큼의 인상이 없었습니다.

카푸치노는 거품 자체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커피 맛에서는 역시나 감흥이 없었습니다.

특히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하나로 어우러진다기보다는 살짝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커피만 놓고 본다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커피보다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 곳

카페씨모는 커피 맛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간과 음악이 주는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재즈풍 음악을 듣고 있으니 잠깐이나마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커피에서 아쉬움을 느꼈는데도 빙수를 먹으러 한 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남았습니다.

 

 

두줄평
옛날 고급 경양식집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과 재즈 음악이 매력적이라 혼자 머물기에도 좋았던 명일동 카페씨모.
커피는 아쉬웠지만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다음에는 시그니처 빙수를 먹으러 한 번은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