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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고 소문으로 많이 많이 들었던 카페제이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외관부터 일본 느낌이 물씬 나고, 실내는 깔끔한 블랙톤으로 정돈돼 있어 분위기부터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매력은 따로 있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말차는 물론, 라떼까지 제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 카페제이 기본정보 ]
📌 주소 : 서울 강동구 동남로82길 19 (5호선 고덕역 3번 출구 869m, 도보 14분)
☎️ 전화 : 0507-1302-9370
⏰ 영업시간 : 월~금 09:00~21:00 / 토 11:00~21:00 (일요일 휴무)
🚗 주차 : 매장 주차 불가
🥢 주문 메뉴

- 교토 아이스 맛차 · 8,000원
- 에그산도 · 8,000원
- 라떼 · 5,000원
- 교토 말차우유 · 8,000원
대표 메뉴인 교토아이스맛차부터 제가 좋아하는 에그산도, 카페 맛을 확인하기 위해 주문한 따뜻한 라떼까지 골고루 맛봤습니다.
집에 갈 때는 아쉬워서 교토말차우유까지 하나 포장했습니다.
일본에 온 듯한 첫인상

카페제이의 외관은 살짝 어정쩡합니다.
하지만 내부는 블랙톤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본 특유의 차분한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공간은 음식이나 음료를 먹기 전부터 기대감을 조금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이팅까지 신경 쓴 느낌이라 음식이 나오면 감탄 살포시 터집니다.

🍵 교토 아이스 맛차, 비주얼부터 압도적

이날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역시 교토 아이스 맛차였습니다.
카페제이의 대표 메뉴이기도 하고, 말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음료가 나오자마자 비주얼부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입 먹어보니 바로 알겠더라고요. "아, 이 집이 그래서 유명하구나."
희한하게 고급스러운 느낌의 말차 맛, 살얼음이 한 움큼 입안에 들어가면 달달한 말차우유 얼음 알갱이가 등줄기까지 느껴지고 아이스크림과의 어울림도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말차를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연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말차 특유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면서도 그냥 진하기만 한 맛과는 달랐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말차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이날 카페제이의 말차를 먹고 나니 갑자기 일본에 가서 말차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 에그산도도 제대로 취향 저격

제가 에그산도를 워낙 좋아해서 이것도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계란 사이로 살짝 다가오는 와사비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에 계란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빵까지 잘 어울렸습니다.
☕ 그런데 라떼에서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하는 카페에서는 가능하면 따뜻한 라떼를 하나 주문하는 편입니다.
저만의 작은 테스트입니다. ㅋㅋ
따뜻한 라떼가 진하고 고소하면서 우유의 쫀쫀한 느낌까지 잘 살아 있다면, 제 입맛에는 잘 맞는 카페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다른 메뉴도 자연스럽게 주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카페제이 라떼가 딱 그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진함, 고소함, 쫀쫀한 우유의 느낌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말차가 대표 메뉴인 카페에서 커피까지 이 정도로 잘한다고?
살짝 놀랐습니다. 괜히 사장님께 존경심이 생기더라고요.
🥛 포장해 온 교토 말차우유
집에 가기 전에 교토 말차우유도 하나 포장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일반적인 말차우유를 생각하면 조금 다릅니다.
상당히 진한 말차 원액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조금 있네"라고 생각했는데, 마셔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ㅋㅋ
취향에 맞게 우유를 조금씩 섞어 마시면 됩니다.
진하게 먹고 싶을 때는 말차의 강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우유를 더 넣으면 부드럽고 잔잔한 맛으로 바뀝니다.
한 병으로 농도를 조절하면서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가격은 있지만 재방문은 확실히
솔직히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날 먹은 메뉴들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저는 충분히 이해가 됐습니다.
특히 말차 맛집이라고 해서 커피가 아쉬운 것도 아니었고, 에그산도까지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인테리어부터 플레이팅, 그리고 음식과 음료의 맛까지 어느 하나 대충 만든 느낌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첫 방문에서 대표 메뉴만 맛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메뉴가 궁금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고덕동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고 계시거나, 제대로 된 말차를 한번 맛보고 싶다면 카페제이는 기억해 둘 만한 곳입니다.
저는 다음에 가면 말차 말고 다른 메뉴도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 두줄평
일본 감성 가득한 깔끔한 공간에 말차, 에그산도, 라떼까지 하나같이 만족스러웠던 고덕동 카페제이.
가격은 조금 있지만 맛과 분위기 모두 확실해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